19일 시가 추진하는 춘향골 남원탐방교육 ‘남원다(多)움을 말하다’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특별 기획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춘향골 남원탐방교육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전통한옥호텔 남원예촌에서 출발해 ▲춘향테마파크 ▲만인의총 ▲지리산둘레길 ▲국악의 성지 ▲남원시립미술관 등 남원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둘러보고 이야기를 공감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춘향골 남원탐방교육은 김용근(지리산콘텐츠진흥원장), 김주원(문화원 부원장)·이야기꾼과 같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남원문화자원 스토리텔링과 남원 속 한국 문학 찾기(만복사지, 혼불문학관 등)와 같은 콘텐츠로 구성해 남원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또 지리산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와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을 잇는 지리산둘레길과 허브밸리에서 생태체험을 하는 등 일상에서 벗어나 원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매우 큰 만족도를 줄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남원시는 이번 교육이 지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전국 최대의 군락지를 자랑하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전통문화축제 춘향제가 15월 18일부터 광한루원과 요천변에서 열려 눈과 귀와 입이 즐거운 탐방교육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 고장 남원은 춘향과 이도령이 신분을 초월해 숭고한 사랑을 이룬 광한루원,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로 국악의 성지를 비롯 임진왜란 때 왜구에 맞서 순절한 1만 민관군을 모신 만인의총, 4.19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 동학의 제2성지로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이름이 높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