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실 가자” 갤러리 숨 테마기획전 ‘봄날’
“봄 마실 가자” 갤러리 숨 테마기획전 ‘봄날’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3.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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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편의 드라마처럼 전시도 보러 봄 마실 가자.”

 갤러리 숨(대표 정소영)은 ‘봄날(A spring day)’이란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테마기획전을 연다.

 삼성 안과·이비인후과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의 경우 참여 작가들이 외출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전시장에서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한데 선보인다.

▲ 김영란 作
  이화여대 서양화과 및 전북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김영란 작가는 ‘살랑살랑, 사뿐사뿐’이란 작품으로 결혼을 앞둔 여인의 젊은 날을 회상한다.
▲ 박지수 作
  전북대 미술학과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박지수 작가는 ‘봄을 품다’란 작품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 박지은 作
 그리고 동덕여대 및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박지은 작가는 작품 ‘Memory of body’에서 삶이 달라지면 몸도 새 옷을 입는다는 주제를 제시했다. 

 그밖에도 이순애, 장영애, 정미경, 최지영 등 모두 7명의 작가들이 이번 전시에 나서게 된다.

 정소영 갤러리 숨 대표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마른가지 위에 파릇한 물기가 도는 봄이다”라면서, “따뜻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 속으로 나들이 하고픈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여인의 봄 옷자락처럼 설렘과 그리움의 이야기를 꺼내어 본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일요일, 공휴일 휴관.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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