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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설 나돌아’
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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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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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설이 솔솔 나돌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군산시와 현중 군산조선소가 전혀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하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리 없다’며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상당수 시민과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밑도 끝도 없이 군산시와 언론사 등에 “조만간 군산조선소 조업이 재개될 것이란 소리를 들었다”며 확인을 의뢰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몇몇 인사는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는 말을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시점이 올해 말이나 내년쯤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시기까지 거론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관계자는 “얼토당토않은 설에 불과하다”며 “현재 재가동 가능성을 얘기할 상황이 못된다”고 밝혔다.

 군산시 한 관계자도 “자신도 그런 말을 수차례 들어 현대중공업측에 알아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왜 이런 말들이 떠도는지 그 배경과 진원지를 파악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복수의 경제계 인사들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결코 단순한 설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이는 올해 현대중공업 그룹의 수주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로 현중은 이달 유럽 선주사로부터 LNG선 2척에 이어 지난 1월과 2월에도 각각 15척·8척의 초대형 유조선과 가스운반선을 수주했다.

 즉 현대중공업의 ‘일감절벽’이 어느 정도 해소된 데다 미국의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으로 향후 전망이 밝아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청신호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다수 시민은 한결같이 “사실 여부를 떠나 군산조선소 재가동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군산이 처한 경제 사정을 정부가 헤아려 발벗고 나섰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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