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민심은 ‘민주당’이 대세
설 연휴 민심은 ‘민주당’이 대세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2.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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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 출범후 첫 설 연휴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의 설 민심은 전북 등 호남을 텃밭으로 한 민주평화당과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정당인 바른미래당 창당에 대한 평가라는 점에서 6·13 전북 지선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23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1,5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응답률 5.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설 연휴 직전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1%p 상승한 66.2%(매우 잘함 42.7%, 잘하는 편 23.5%)로 나타났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지지도로 설 연휴 전보다 4.6%p나 오른 50.5%로 50%대를 회복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p 하락한 28.9%(매우 잘못함 17.9%, 잘못하는 편 11.0%)로 4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4.9%였다.

 전북을 포함한 광주·전라 지역 정당지지도에 있어 민주당은 설 직전 56.7%에 9.4%p 상승한 66.1%를 기록했으며 자유한국당은 4.6%, 바른미래당 4.9%, 민평당 7.6%였다.(이번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전북도민일보가 설 연휴전 실시한 정당지지율과 일정한 차이가 있었다.(2월19일자)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지지정당 및 정당구도 재편시 지지정당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64.7%, 민주평화당 9.5%, 바른미래당 8.9%, 정의당 7.8%, 기타 0.6%, 없음 3.4%, 잘모름 2.5% 등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민일보 여론조사는 2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 거주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유선 RDD 및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표본추출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수는 803명으로 응답률은 6·1%이었으며 신뢰수준 95%에서 최대 허용오차 ±3.5%이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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