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아카데미 화제작, 전주서 특별 상영
제90회 아카데미 화제작, 전주서 특별 상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2.22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후보작이 특별 상영된다.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후보작이 특별 상영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카데미 후보작 9편을 중심으로 3월 21일까지 특별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달간의 일정으로 특별전 기간 초반부에 릴레이로 상영될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후보작들은 크리스토퍼 플러머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린 '올 더 머니'가 선보인다.

 이어서, 빈센트 반 고흐의 화풍으로 모든 프레임을 직접 그리며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러빙 빈센트',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수상까지 노리고 있는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헐리우드 신화인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해 작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더 포스트' 등이 있다.

 특히, 영화 '더 포스트'는 개봉 이전부터 특별상영을 실시해 개봉상영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3월 초부터 상영이 진행되는 특별전 작품은 명배우 윌렘 데포의 남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플로리다 프로젝트', 마고 로비가 희대의 피겨스타 토냐 하딩 역을 맡으며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아이, 토냐'까지 2편이 있다.

 두 작품 모두 특별전 상영 이후부터 정식 상영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전 후반부인 3월 중순에 상영될 작품으로는 21세기 러시아 영화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작 '러브리스', 독보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은 그레타 거윅의 단독 연출작으로 작품상을 포함한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레이디 버드', 베를린 영화제의 계속된 초청을 받아온 세바스찬 렐리오 감독의 신작이자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판타스틱 우먼'이 상영된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