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전주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2.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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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 통학용 노후 경유차를 LPG차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미세먼지 저감과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어린이 통학용 차량을 교체할 경우 대당 500만원의 정액 보조금을 지원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어린이 통학용으로 사용하는 2009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15인승 이하의 소형 경유차다.

 전주시는 오는 26일 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에 공고문을 게시한 후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 선정은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LPG 신차를 구입하고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 및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처야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될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주시 에너지전환과(063-281-2324)로 문의하면 된다.

  최병집 에너지전환과장은 "경유차 실주행시 미세먼지 발생의 2차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이 LPG차 대비 93배 더 배출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는 성인보다 호흡량이 많아 대기 오염물질에 더 많이 노출된다"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어린이들의 건강보호, 안전한 운행을 위해 대상차량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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