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다음달 15일까지 도내 학교 식생활관 330곳과 매점, 식재료 공급 업체 70곳 등 400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도교육청과 도·시·군 관계자, 소비자 감시원 등으로 꾸려진 합동 점검 9개반은 학교 현장에 나가 유통 기한이 경과된 제품 사용 혹은 판매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 위생 관리, 용수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학교의 경우 식재료 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 관리 사항, 위생적 취급 기준 및 집단 급식소 운영자 준수 사항 등을 점검한다.
또 조리 음식 및 음용수(지하수), 식용유, 비가열섭취 식품 등의 수거 검사를 전북 보건 환경 연구원에 의뢰해 병행, 실시키로 했다.
학교 매점에서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 및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을 확인한다.
식재료 공급 업체에 대해서도 점검이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무신고 영업, 영업 정지 처분 기간 중 영업 시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비가열 섭취 식품 제조 업체는 식품 용수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이전에 적발된 사항의 상습적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학기 대비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질적인 위생 점검으로 안전한 학교 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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