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동학마라톤 3천700명 출전 25일 개최
정읍동학마라톤 3천700명 출전 25일 개최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8.02.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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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4주년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정읍동학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정읍에서 마라토너 3천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정읍이 발상지인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고 혁명 고장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등 동학혁명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육상연맹(회장 김관섭)이 주관하고 정읍시가 후원한다.

오는 25일 오전 9시 정읍종합경기장을 출발하는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풀코스(42.195km)에 900여명. 하프코스(21.0975km)와 단축코스(10km) 등에 각각 800여명씩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장 짧은 건강코스(5km)에도 1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이번 대회는 총 4개 주종목 10개 세부종목(단체전, 남·여)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이번 대회 풀 코스는 이날 상평동 종합경기장을 출발해→상교동주민센터→신정 4거리→내장산리조트→내장사→송죽3거리→정읍천 종합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순환코스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은 마라톤대회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대회가 끝나는 오후 2시까지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번 풀코스에 출전하는 마라토너 가운데 남정조(유림 이엔씨)씨는 이번 대회에서 완주할 경우 총 800회를 기록하는 등 안병철(대전 100회 모임)씨 500회, 전주 출신인 전인후(온고을마라톤클럽)·양우연(의정부마라톤클럽)씨는 각각 100회씩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수립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와 2만원 상당의 정읍농산물이 제공되고 완주자 전원에게 완주메달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총상금은 4천500만원으로 종목별 성적에 따라 최저 2만원에서 최고 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관섭 정읍시육상연맹회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에서 올해 첫 대회인 제124회 동학농민혁명기념 정읍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국의 마라토너들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내장산을 달리는 환상의 코스를 뛰며 자신과 싸움에서 당당히 이겨내 완주하는 기쁨을 누릴 것”을 당부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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