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순창군 친환경농업센터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 실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박민규 계장이 강사로 나서 GAP(우수 농산물) 인증제도 및 정책 추진방향을 자세하게 알렸다. 이어 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도 GCM(미생물) 농업 소개와 사용농가 현황, 사용방법 등을 교육해 참가한 농민들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현장 기술까지 습득할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더욱이 이번 교육을 통해 순창친환경연구센터에서 생산하는 고온성 GCM에 대해 유기농자재 담당자가 앞으로 공급계획을 상세하게 밝혀 농민들의 기대를 모았다. 교육에 참가한 A모(인계면 팔학마을)씨는 "친환경 농산물에 관심이 많은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검증된 유기농자재를 사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는 교육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교육을 이수한 농가에 대해서는 우선하여 관련 농자재를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교육 외에도 읍·면 소규모 순회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친환경 농업을 더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유기농자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유기농자재계(063-650-5614)로 연락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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