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주력
임실군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주력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2.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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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농민들의 편익증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군은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을 위한 심의회를 갖고 농업인의 농기계 수요조사 및 의견을 반영한 임대사업용 농업기계 구입 및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심의회는 농업전문가 10명이 참석해 영농현장에서 벌어지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농기계 기종을 선정하는 안건 등으로 이뤄졌다.

군은 올해 민선6기 공약사업과 연계한 농작업 대행작업단 운영과 관련, 적기에 농작물 수확 농작업대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리수확기 1조와 하계조사료 수확장비 1조를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농업소득 향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8종 23대의 노후장비 교체를 통해 영농현장에서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참깨수확기, 버섯 원목재배 작업용 트랙터 및 작업기 등 5종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농업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201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중인 군은 민선 6기 공약사업과 연계해 국비와 군비 90여 억원을 투입해 활발히 전개 중으로 농업인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현재 22종 76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중부, 남부, 서부, 북부 등 4개 권역 임대사업소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에는 7천335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농작업 활동에 큰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열린 심의회는 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통해 농촌인력 부족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고 농기계 개별 구입비용 절감과 기계화 촉진에 따라 농업인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향후 농기계 확보 및 노후장비 교체 등을 통해 농작업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혀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또한 임대농기계 추가 구입과 함께 농업인의 고객만족 서비스 실천을 위해 영농철인 4월부터 6월까지, 10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작업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의 영농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를 더 확대하고,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임대사업소 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업현장의 의견을 꼼꼼히 수렴,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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