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는 지난 2012년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중단에 따라 액비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악취민원을 해소하고 우량 액비를 생산해 농경지에 환원함으로써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유도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시 관내에는 현재 돼지 11만4천두가 사육돼 연간 21만2천톤의 분뇨가 발생돠는데 이중 퇴비화 4만톤(19%), 액비화 13만톤(61%), 정화방류 2만1천톤(10%), 기타 2만1천톤(10%)으로 처리하고 있고 2019년 이후에는 퇴비화 14%, 액비화 67%, 정화방류 10%, 기타 9%를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가축분뇨 액비화를 위해 돼지 사육농가 교육실시와 액비살포시 악취민원 해소를 위해 액비살포전 토양의 성분분석 및 시비처방서, 부숙도 판정, 액비반출 사전 승인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액비의 품질안정성 확보와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해 수요를 늘리는 등 화확비료 대신 액비 사용으로 연간 15억원의 경종농가 실질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가축분뇨 액비 유통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공동자원화 1개소, 액비유통센터 3개소, 액비저장조 224기, 액비살포면적 1,200ha 등에 총 137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안정적인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민원 최소화를 위해 국비사업인 공동자원화사업(92억원)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