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취업 훈련센터 설치
장애인 취업 훈련센터 설치
  • 한훈 기자
  • 승인 2018.02.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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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올 장애인 취업을 원하는 기업과 연계한 '장애인 맞춤훈련센터'와 발달장애인이 훈련받아 취업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2개 센터를 통합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2개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전북지부와 협조체제로 공단본부 등을 방문하고, 기존에 설립된 센터를 견학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작업을 경주해 왔다. 그 성과로 2개 센터를 합한 센터 설치를 유치했다.

장애인 맞춤훈련센터는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장애인 구인수요와 맞춤형으로 기술을 연마한 후, 근무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를 위해 도는 국비 17억 원을 확보했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으로 취업을 원하면 누구나 훈련할 수 있는 장소다. 도는 센터 설치를 위해 국비 19억 원을 반영시켰다. 특히 도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관련, 도 교육청 지원을 받아 장애인 특수학교에 다니는 발달장애인 학생들은 모두가 참여시켜 졸업 후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되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센터는 내달 중에 공사를 착수해 11월 중에 준공,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과 전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전북지부와 함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설치장소와 운영인력 확보방안 등을 논의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는 장애인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참여하는 장애인 수는 미흡한 편이어서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올해 장애인 맞춤훈련센터와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동시에 도내에 유치함으로써 장애인분들에게도 일할 수 있다는 삶에 희망의 불씨를 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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