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숙 작가의 ‘중단편전집’ 출간
송기숙 작가의 ‘중단편전집’ 출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2.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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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숙 중단편전집

 지난 2015년 제5회 동학농민혁명 대상을 수상한 송기숙 작가의 ‘중단편전집’(창비·75,000원)이 최근 출간됐다.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민중의 삶을 깊숙이 파고든 중량감 있는 작품을 발표한 송기숙 작가는 민족 문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가 감당해온 문학 세계는 ‘녹두장군’, ‘자랏골의 비가’ 등 주로 장편 및 대하소설로 잘 알려졌으나, 그간 중단편 작업 역시 왕성하게 이어왔음을 이번 전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집은 ‘백의 민족’,‘도깨비 잔치’,‘어머니의 깃발’,‘개는 왜 짖는가’,‘들국화 송이송이’등 총 5권으로 구성됐다.

 전집 속에는 기존에 출간됐던 8권의 소설집에 수록된 작품들에서 꽁뜨에 해당하는 14편을 제외하고, 기존 작품집에 누락되었던 4편의 중단편을 추가해 총 48편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전집을 위해 송기숙 소설 연구자들이 작가가 기존에 발표 및 출간한 작품들을 긴 시간에 걸쳐 다듬고, 원문 교감과 전집 구성, 해설문 집필에 참여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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