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운동본부 “GM 사태, 범정부 대책 마련해야”
전북애향운동본부 “GM 사태, 범정부 대책 마련해야”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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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애향운동본부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한국 지엠(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정부는 국정 1순위 과제로 놓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는 “군산조선소가 폐쇄된 지 불과 7개월 만에 또다시 군산경제의 한 축인 한국 지엠 군산공장마저 폐쇄가 결정됐다”면서 “전북 산업의 심장인 군산이 심각한 좌절과 절망에 위기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전북경제가 완전히 초토화될 위기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또 “한국 지엠 군산공장이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막중하다”며 “공장 직원과 1~2차 협력업체 등 연관된 근로자만 1만7000여명에 육박하고 그들의 가족까지 5만여명이 생계위협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군산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과 고용재난 위기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며 “정부는 ‘군산 초토화 위기’ 사태를 국정 1순위 해결과제로 삼고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북애향운동본부 임병찬 총재는 “현 정권 균형발전을 모토로 내걸고 전북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탄생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군산사태를 해결하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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