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SuperStar홀에서 학사 1천943명, 석사 113명, 박사 26명 등 총 2천8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학위식에서 만학도 송기복(85세·신학과) 씨가 석사 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상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사장상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문경득(사학과), 학사과정에 박설혜(패션산업학과) 졸업생에게 돌아갔다.
총장상(성적 우수)은 박사과정 오지락(부동산학과)외 13명, 공로상에 이주승(축구학과) 외 11명, 총동문회장상에 정의훈(나노신소재공학과) 외 3명의 졸업생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학업 및 교내외 각 분야에서 대학을 빛낸 509명의 학생들에게도 상장이 수여됐다.
이호인 총장은 "봉사하고 헌신할 줄 아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수퍼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전주교육대학교(김우영 총장)는 황학당에서 교육학사 296명, 교육학석사 8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김 총장은 "대학 생활 4년 동안 쌓아왔던 추억을 항상 간직하며, 교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성공이 아닌 성장을 위한 꿈, 혼자가 아닌 함께 꿈을 꾸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내빈 축사에서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교사가 되주길 바란다"며 "교사 도우미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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