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대정부 GM 해법찾기
송하진 전북도지사, 대정부 GM 해법찾기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2.20 18: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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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지사가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중앙 정부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그의 손에 든 요구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송 지사는 21일 기재부와 행안부를 방문해 한국지엠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산공장 정상화 방안은 물론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조속한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도는 단기·장기 대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다양한 요구안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전북도가 가장 먼저 꺼내 들 카드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고용재난지역’ 지정이다.

또한 전기상용차 자율주행기반 전진기지를 조성의 예타 면제를 요구하고 ICT융복합 스마트·자율운항선박 심층센터 구축사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도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군산지역 인근에 관광과 의료 기반 확충도 도 요구안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군산군도 내부 관광도로 개선, 근대역사문화 실감콘텐츠 개발 및 전용상영관 조성, 그리고 지지부진한 군산 전북대 병원 건립의 조속 추진도 요구 사항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폐교를 앞둔 서남대 문제 해결의 요구안 포함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존 서남대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의과대학이나 국립보건의료대 설립으로 응급·구조 등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경제도 살리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여야 합동 정책협의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함께하는 3당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해법을 찾는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업부와 고용부, 기재부, 행안부 등 부처에 요구할 리스트를 정리 중이다”며 “지역에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한 현안 위주로 요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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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2018-02-21 12:40:39
전북은 다없어지고 남아나는게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