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자·문화 캠프’ 한옥마을 내 동헌서 개최
‘전주 한자·문화 캠프’ 한옥마을 내 동헌서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2.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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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평생학습관과 완산청소년문화의집은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주 한자·문화캠프’를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통문화연수원의 동헌과 고택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주 한자·문화캠프’는 방학을 맞은 전국 초등학생들이 인성교육을 강조한 서당식 교육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자리로 마련한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이 캠프는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한옥마을’이란 주제를 가지고 가족과 떨어져 참가자들이 친구들과 합숙하며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캠프에 참가하는 대상은 전주는 물론 인천, 포항 등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4~6학년 32명을 대상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생활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서당식 전통교육을 통해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소통할 수 있게 한다.

 참가자들은 특히 과거 속으로 돌아간 듯한 한옥마을에서 유생복을 입고 생활하게 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또 세계 아이들을 위한 나눔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의 인권과 책임에 대한 교육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옛 고전인 논어의 구절을 통해 옛 선현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한문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 형성과 공감대를 확인해보는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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