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익산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원광대학교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의사회원,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익산지역 고교생 및 대학생 21명에게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박종호 장학위원장은 "화살을 더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활을 최대한 뒤로 당기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어려운 장애물을 잘 극복해 우리사회의 꼭 필요한 인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홍성욱 익산시의사회장은 "청소년은 익산의 미래이므로 우리시를 이끌어나갈 젊은 인재를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의사회에서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장학금은 익산시의사회 장학기금과 회원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익산을 대표하는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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