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회비 모금 저조’…전북, 목표액 70% ‘턱걸이’
‘적십자회비 모금 저조’…전북, 목표액 70% ‘턱걸이’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2.19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적십자회비 모금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은 12억400만원으로 목표액(17억700만원)의 70%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모금액 12억9천만원에 비해서도 8천600만원 감소한 수치다.

 개인세대주는 '어금니 아빠' 사건 등으로 기부금 모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군산 조선소와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으로 감소했고 사업자 및 법인은 경기침체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적십자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적십자는 20일부터 4월까지 올해 적십자회비 추가 모금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인세대주 및 사업장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시·군·구별 길거리 캠페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광호 회장은 "자발적 소액 기부 모금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전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적십자회비모금에 대한 시민과 사업장 및 법인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