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9일 법당에서 금품을 훔친 홍모(35)씨 등 2명을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해 12월 30일 자정께 익산시 신용동에 소재한 원불교 법당에 들어가 현금 26만원과 노트북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한 훔친 카드로 편의점 등을 이용해 7차례에 걸쳐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자 곧장 도주하기도 했다.
경찰은 홍씨 등이 각각 전과 16범과 13범으로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
경찰관계자는 “이들이 다수 전과가 있는 점, 범행 후 경찰 출석에 응하지 않고 남원, 부안 등을 전전하며 도주 행각을 벌인 점에서 구속을 결정했으며 여죄 여부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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