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부패 방지 노력 권익위 ‘우수 평가’
전북대 부패 방지 노력 권익위 ‘우수 평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2.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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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가 부패 방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이 국민 권익 위원회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북대는 "국민 권익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7년도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5개 등급 중 우수 기관에 해당하는 2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1개 국·공립대학을 비롯한 전국 2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생태계 조성과 청렴 문화 정책 추진 등 6개 항목에 대한 부패 방지 노력을 점수로 매긴 것이다.

지난해 4등급에 머물렀던 전북대는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으면서 2개 등급이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평가에서 전북대는 청렴 생태계 조성과 청렴 문화 정착, 반부패 수범 사례 개발·확산 부문 등에서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평균 86.5점을 받았다.

이는 11개 국·공립대학 평균인 81.8점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북대가 내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시책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물이다.

전북대는 반부패를 위해 25건의 추진 계획을 세워 100% 시책을 추진했고, 청렴업무 전담팀을 두고 제도화된 청렴 추진 체계에 따른 구성원의 참여 실적 또한 매우 높았다.

특히 청렴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평가를 받아 온 연구 분야에 대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연구원 인건비 제도 개선과 모든 연구과제에 대한 사전 감사, 연구비 관리 교육 및 홍보 활동 등 인건비 및 연구비 부당 집행 등에 대한 대책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결과는 그간 우리대학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노력해 온 부분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이라며 "대학 내 부패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더욱 보완하고 구성원 교육에도 만전을 기해 깨끗한 명품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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