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 선거,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
군산시장 선거,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2.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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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올해 지방선거에서 군산시장 판세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무소속 후보 10여 명이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인 가운데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대 강자가 없는 촘촘한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경선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북도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전북지역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강임준 前 도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박재만 전북도의원과 강성옥 군산시의원, 문택규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번 군산시장 선거 출마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강임준 前 의원이 19.7%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박재만 도의원(13.4%), 강성옥 시의원(12.0%), 문택규 상임부회장(11.2%)이 뒤를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박종서 바른미래당 고문이 8.4%, 서동석 새만금개발청 투자분과 자문위원 8.0%, 바른미래당 이성일 전북도의원 4.2%의 지지율을 보였다.

촘촘한 지지 격차 속에 기타후보 지지(7.2%)와 지지후보 없음(8.5%), 잘모르겠다(7.4%)는 의견도 많아 부동층의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여로존사 대상 7명 후보 외에도 ▲강금식 전 국회의원, ▲김귀동 변호사, ▲이재호 전북도당 부위원장, ▲조성원 변호사, ▲진희완 전 군산시의회 의장, ▲최정태 전 전북도의원 등도 세 규합 및 민심얻기전을 펼치고 있어 군산시장 선거는 여러 변수가 상존한 대표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이 분수령으로 작용할 거라는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강임준 前 의원은 19~29세(32.5%), 30대(26.5%), 50대(21.4%)에서 가장 앞섰다. 박재만 의원은 40대(19.5%)에서, 서동석 위원은 60대 이상(13.6%)에서 가장 높았다.

권역별로는 제1권역~제3권역에서 강임준 前 의원이 강세를 보였고 제4권역권(나운1·2·3동)에서는 강성옥 시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 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남성은 강임준 前 의원과 강성옥 시의원을 각각 14.8% 지지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의 경우 강임준 前 의원(24.6%)에 대한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 후보 선호도 분석에서는 박종서 고문이 자유한국당(20.8%)과 국민의당(34.3%)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강임준 前 의원은 더민주(23.3%), 서동석 위원은 바른정당(26.9%), 강성옥 시의원은 정의당(16.0%)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정당재편 시 지지도에서는 강임준 前 의원이 더민주(22.2%), 정의당(19.9%) 지지자들의 높은 선택을 받았다. 박종서 고문은 통합신당(22.6%)과 민주평화당(33.8%)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성일 의원은 자유한국당(23.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설정욱 기자

이번 조사는 전북도민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18년 2월 11일(일)부터 12일(월)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전라북도 군산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60%+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8,326명, 응답률 6.0%),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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