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도당 위원장직도 사퇴한 후 전북도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송하진 현 도지사와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
김춘진 위원장은 이날 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 전북’을 설계와 잘사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6·13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후보로 나선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경쟁력 있는 전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강한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도지사가 요구된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민들에게 약속한 10대 공약의 실천과 성공한 민주정부 시대를 견인하는 대한민국 중심의 전북도가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지사가 되면 여성부지사를 임명하고 청년 보좌역을 신설해 여성의 사회 참여와 성장을 돕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안 출신인 그는 전주고와 경희대 치대를 졸업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 치과 주치의, 17∼19대 국회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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