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6·13지방선거 전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김승수 현 시장이 51.2%의 지지를 받아 3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진봉헌(62·민주평화당) 변호사는 10.6%, 오형수(55·정의당) 전국건강보험노동조합 부위원장은 8.1%를 각각 기록해 김 시장과 무려 40% 포인트 가깝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지후보 없음 15.5%, 잘모름 5.0% 등으로 유권자 5명 중 1명이 아직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이현웅 전북도청 도민안전실장이 민주당에 입당,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 이 실장이 출마를 선언하고 활동에 들어갈 경우 전주시장선거 판세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여론 조사는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전주시 거주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대상으로 유선 RDD 및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표본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수는 500명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김승수 시장 ▲진봉헌 변호사 ▲오형수 전국건강보험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모두 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령대별로는 김 시장은 30대에서 가장 높은 56.4%를 기록하는 등 모든 연령층에서 47.2% 이상을 기록하며 고른 지지를 받았다.
진 변호사는 30대에서 가장 낮은 3,8%를 받은 반면 50대에서는 가장 높은 1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 부위원장은 40대에서 가장 높은 13.5%를 얻었으며 60대 이상에서 가장 낮은 1.4%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정당별(정당개편시) 지지율은 김 시장의 경우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높은 66.3% 지지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민주평화당 36.3%, 정의당 29.5%, 자유한국당 29.2% 등의 지지를 받았다.
진 변호사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신당 지지자들로부터 46.8% 지지를 받았으며, 민주평화당 25.7%, 자유한국당 15.6%, 더불어민주당 3.2% 등의 지지를 얻었다. 진 변호사는 자신이 속한 정당보다 통합신당 지지자들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얻는 기현상을 보였다.
오 위원장은 자신이 속한 정의당에서 39.6%를 얻은 것을 비롯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신당 6.4%민주평화당 5.3%, 더불어민주당 4.2% 등을 얻은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지지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지정당(정당구도 재편시)은 더불어민주당이 59%대를 기록한 반면 최근 창당된 민주평화당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신당이 한자릿수에 머물며 두자릿수를 기록한 정의당 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지정당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더불어 민주당 59.1%, 자유한국당 4.7%.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신당 9.1%, 민주평화당 8.8%, 정의당 10,5%, 기타 1.8%, 없음 3.8%, 잘모름 2.2% 등이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정당구조 개편전 지지율 64.6%에 비해 무려 5.5%포인트 떨어졌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9.7%, 3.0%를 기록했으며 통합 후 오히려 더 낮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정의당은 정7.5%에서 3%포인트 증가해 정당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섭 기자
이번 조사는 전북도민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18년 2월 11일(일)부터 12일(월)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49%+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51%,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2,343명, 응답률 4.1%),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번에 민주당이 엄청 유리하긴 하지만 현 시장이 워낙 무능해서...
파란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