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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5월 말까지 공장폐쇄 결정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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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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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GM)이 13일 가동중단을 공식 발표한 전북 군산공장에서 근무를 마친 직원들이 퇴근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한국GM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설날을 앞두고 해당 근로자들은 물론 군산시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

13일 한국GM은 사업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군산공장의 주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정상적인 공장 운영이 더이상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가동중단과 폐쇄배경을 밝혔다.

한국GM의 이번 폐쇄배경을 놓고 자동차 등 관련업계에서는 GM측이 한국정부에 이미 요청한 유상증자와 지원 등을 조기에 이끌어내기 위한 하나의 카드일수도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는 한국GM의 완전철수카드를 내놓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군산공장 직원 2천여명(계약직 포함)의 구조조정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공장 근로자는 물론 하청업체, 협력업체의 연쇄도산과 실직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GM측의 이번 발표는 노조와도 아무런 협의없이 갑작스럽게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군산공장은 쉐보레 크루즈, 올란도 등을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부진 등으로 최근 3년간 가동률이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GM은 지난 2014년 호주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자 호주 GM홀덴을 폐쇄하고 철수한 사례가 있어 이번 가동중단과 폐쇄방침을 그냥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한국GM 군산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군산의 대표적 기업이 연달아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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