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만나작은도서관, 국회도서관서 책 받다
무주만나작은도서관, 국회도서관서 책 받다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2.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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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도서관이 무주군 안성면 무주만나도서관(관장 이무흔)에 도서 500권을 기증했다.

 이날 도서 기증은 작은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시키고 보다 나은 독서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13일 무주만나작은도서관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박옥주 국회도서관 정보봉사국장을 비롯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서 전달과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회도서관 박옥주 국장은 "더해지는 책들로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이 주민과 지역사회에 더 유익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황정수 군수는 "기증해주신 5백 권의 책은 이곳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을 채우고 안성면, 나아가 무주군을 가꾸는 소중한 양분이 될 것"이라며 "책이 인연이 되어서 훌륭한 분들과 벗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또 언제고 기댈 수 있는 지원군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라고 했다.

 2012년 개관한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은 면소재지에 있는 시골 작은도서관이지만 사서를 두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1만 여 권의 장서를 기반으로 연간 1만 2천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독서와 학습, 문화생활을 돕고 있다.

 무주만나작은도서관 이무흔 관장은 "무주만나도서관이 지역의 독서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기증받은 좋은 책들이 많은 분들의 손을 거치며 마음의 양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17년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상장 및 포상금 200만 원 수상)됐던 무주만나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7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작은도서관 공모'에도 선정돼 문화 활동을 지원받은 바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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