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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 철수, 대책 마련 절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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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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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지난 1996년 대우자동차 시절에 세워졌다.

 완성차 연간 27만 대, 디젤엔진 연간 20만 대, KD(부품 수출) 60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2002년 10월 외국기업 지엠이 대우를 인수하면서 GM DAEOO가 공식 출범했으며, 2011년 3월 사명 및 브랜드를 한국지엠주식회사와 쉐보레로 바꾸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특히 2011년에는 쉐보레 크루즈 출시에 힘입어 최대 26만 8천 대까지 생산하면서 한국지엠 주력 공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GM이 2013년 쉐보레 유럽법인을 2016년 철수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하락세로 접어들게 됐다.

 실제 군산 공장 생산현황은 2013년 14만 5천여 대, 2014년 8만 1천여 대, 2015년 7만여 대, 2016년 3만 4천여 대, 2017년 3만 8여 대로 지속해서 감소했다.

 또한 2011년 전북 수출 물량의 30%(39억 달러)를 넘었던 군산공장의 비중도 점차 줄어들면서 2016년에는 6.4%(4억 400만 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지난해는 수출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결국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2천여 명의 직원들의 구조조정도 피할 수 없게 됐으며, 1만여 명에 대한 협력업체 직원들도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폐쇄 발표 직전 가동률이 20%까지 저하, 인력 감축과 단축 근무, 휴업이 반복되면서 근로자들의 경제 사정 또한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한 때 잘 나가던 지엠대우 군산공장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폐쇄 결정이 났다는 것에 허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며 “군산공장의 폐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알 수 있기 때문에 후속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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