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등록, 사활을 건 민심잡기
지방선거 후보등록, 사활을 건 민심잡기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2.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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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늘 첫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 선거운동 레이스에 접어든다. 특히 이번 6.13 전북 지선은 후보자 난립과 다당제 출현이라는 새로운 정치변화 틀 속에 과연 전북도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초이의 관심이 쏠린다.

 그 첫번째 관문인 분수령이 된 설 연휴 민심은 앞으로 선거 여론형성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설 연휴 민심선점을 위한 후보자 및 여야간 사활을 건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늘부터 선거일정상 전북도지사와 교육감 출마후보자들이 선관위 후보등록이 가능하다. 이날 전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권태홍 정의당 도당 위원장이 각각 등록할 예정이다.

 또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등록은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등을 비롯한 후보자들의 등록이 잇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 등록시 관할 선관위에 신고 후 선거사무소 1개소 설치와 간판, 현판, 현수막 게시도 가능하다. 또 유급선거사무원과 전자우편을 통한 문자, 음성, 동영상 등을 선거구민에게 전송도 가능하다.

 이뿐 아니라 문자메시지와 명함, 어깨띠 등을 통해 후보자를 알릴 수 있다.

 특히 이번 6.13 전북 지선은 국민의당이 분당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가칭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사실상 4당 체제로 도민들의 선택과 심판이 예상된다. 이로써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어떤 후보자를 선택할지와 어떤 정당에 손을 들어줄지도 정치권의 관심사항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이번 지선 결과는 제21대 총선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여야 국회의원들도 총출동해 자당 후보자 지원 및 정당 지지도 확산을 위한 사활을 건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송하진 도지사측은 도정현안 해결 및 업무연속성 차원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추되 여론형성 등을 감안해 탄력 있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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