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리인상, 국내 부동산시장도 들썩
미국발 금리인상, 국내 부동산시장도 들썩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2.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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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미국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올해도 3~4차례 인상이 더 예고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금리도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금리가 한국 금리상승에 영향을 미쳐 주택담보대출금리 등이 연쇄적으로 요동치고 있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2일부터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를 연 3.81∼5.01%로 고시했다. 지난해 연말 가이드금리 연 3.61∼4.81%에 비하면 0.2%p 올랐다.

또 신한은행은 연 3.77∼4.88%, 하나은행은 연 3.66∼4.864%, 우리은행은 연 3.72∼4.72% 등의 금리를 12일부터 각각 적용할 예정이어서 대출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대출을 받아 아파트 등 부동산을 구매한 사람들의 부담이 커져 시장에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커져 부동산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기존의 아파트 등을 구입한 사람들 뿐만 아니고 분양시장의 집단대출을 이용한 아파트 계약자들도 추가 부담이 예상된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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