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드론 활용 산림 병해충 방제 효과 높인다
순창군 드론 활용 산림 병해충 방제 효과 높인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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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올해 드론과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산림 병해충 방제 및 예찰활동에 나선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드론과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산림 병해충 방제 및 예찰활동에 나서기로 해 방제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순창군은 기후변화로 신종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돌발해충의 확산위험 및 소나무 재선충병 조기 발견을 위해 지난해 드론과 무인항공기를 사들인 바 있다. 이들 장비는 산림 병해충 방제단 또는 예찰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산림지역에 쉽게 들어가 신속 정확한 약제 방제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드론 및 무인항공기는 한 번 이룩하면 15∼18분가량 비행이 가능하며 15kg의 약제를 살포할 수 있다.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넓은 산림지역의 특성상 항공 촬영을 통해 효율적인 예찰활동도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오는 3월부터 드론과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산림 병해충 선단지를 사전 방제하거나 확산을 예방하는 대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봄철과 가을철 산불 발생 때 정확한 발생지점과 진화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불법 산림훼손지 등에도 활용해 아름다운 경관이 훼손됨이 없도록 산림보호 업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순창군 황현철 산림보호계장은 "산림 병해충 방제와 예찰활동에 드론을 활용해 효율성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라며 "아름다운 숲과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보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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