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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차기 총선과 직결된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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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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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북 지방선거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의 리턴매치 성격을 띠면서 지역구별 전·현직 국회의원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지선은 차기 총선의 징검다리인 만큼 선수로 뛰는 지선 후보 못지않게 지난 총선에서 패한 전직 국회의원들의 거친 공세를 예상하고 있다.

 전직 의원들은 6·13 지선에서 지역구 탈환을 위해 현직 의원은 지역구를 수성하려는 일진일퇴의 공수 싸움이 숨 가쁘게 전개될 것으로 정치권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완주·무주·진안·장수 등 4개군으로 두고 벌이는 민주당 안호영 의원과 박민수 전 의원의 경쟁은 차기 총선의 전초전 성격이다.

 이들 4개군의 민주당 공천 결과에 따라 안 의원과 박 전의원간 3번에 걸친 전쟁의 승부가 사실상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장수를 비롯 무주, 진안, 완주에서 특정 후보의 공천을 위해 물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는 박 전 의원의 고향인데다 이번 지선에 출마한 모 후보와 정치적으로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다.

민주당 장수군수 후보 공천 싸움을 안 의원과 박 전 의원 간 벼랑 끝 승부로 해석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또 박 전 의원은 민주당 무주, 완주군수 공천에서 특정 후보의 승리를 위해 직·간접적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이 장수를 비롯 무주, 진안, 완주 등에서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최강의 후보 공천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정치권은 판단하고 있다.

 정치권은 이들 전·현직의원 지선 경쟁에 “19대 총선은 박 전 의원이 20대 총선은 안 의원이 승리해 현재 이들의 경쟁은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이번 지선의 민주당 공천 결과는 차기 총선 결과를 지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주갑,전주병 선거구는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전·현직 의원의 사투가 예상되는 곳이다.

 특히 전주갑은 이도영 도의원과 전주병은 김종철 의원이 민주평화당 소속인만큼 당 지지율을 앞세운 민주당과 현직의 프리미엄을 안은 민평당 도의원의 자존심 대결도 주목된다.

 당장 전주갑은 민평당 김광수 현 의원과 민주당 김윤덕 지역위원장,전주병은 민평당 정동영 의원 대 김성주 연금공단이사장(전주병 지역위원장)간 싸움이 펼쳐진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양 지역 모두 불과 몇백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정치권은 “시·도의원은 국회의원 선거구의 피를 돌게 하는 실핏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결국 지선 패배는 총선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특히 민평당은 이번 지선이 창당 후 첫 시험대로 향후 전북에서 당 생존문제와 함께 차기 총선에서 의원 개개인의 당락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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