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숨, 테마 기획전 “안녕, 개띠 해!”
갤러리숨, 테마 기획전 “안녕, 개띠 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2.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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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포스터

 갤러리숨(대표 정소영)은 올해 첫 전시로 개의 해(The year of the dog)를 맞아 ‘합치다(Come Together)’란 주제를 가지고 동물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이야기를 담았다.

 연초가 되면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을 대상으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갤러리숨은 올해도 어김없이 정기적인 테마 기획전을 마련한 것.

 삼성 안과·이비인후과가 후원한 이번 전시는 28일까지 인간과 친근한 관계를 맺고 있는 동물인 ‘개’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담아낸 일러스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전시에는 강영은, 국형원, 니나킴, 박성현, 박지영, 유지연, 이길빈, 이진, 최정인, 허화영 등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 강영은 作 동행, 꽃길
   전북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강영은 작가는 ‘동행, 꽃길’이란 작품에서 함께 길을 걷는 사람과 강아지를 표현했다. 세상 모든 동물들과 반려인들이 함께 꽃길을 걸으며 오래 오래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국형원 作 집으로 돌아가는 길
   국형원 작가는 작품 ‘집으로 돌아가는 길’과 ‘이른 아침식사’에서 사람의 자리를 대신하는 강아지와의 여행 이야기를 담았다. 국 작가는 한양여대에서 조형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 니나킴 作 쏘쏘데이
   전북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니나킴 작가는 작품 ‘쏘쏘데이’에서 강아지와 인간 사이의 소소한 일상을 함축적으로 나타냈다.
▲ 박성현 作 지금, 여기 같이
   박성현 작가는 ‘지금, 여기 같이’란 작품에서 현실과 유토피아를 오가는 사이에 모든 순간을 소중히 표현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 박 작가는 전북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건국대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 유지연 作 댕댕이의 하루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유지연 작가는 작품 ‘댕댕이의 하루’에서 우리의 반려견들에게 조금은 무심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만든다.
▲ 이길빈 作 둥굴레 둥굴레 여전히 떠 다니는 먼지구름이
   이길빈 작가는 종이에 흑연 먹을 가한 ‘둥굴레 둥굴레 여전히 떠 다니는 먼지구름이’란 작품에서 켜켜이 쌓인 먼지 같은 시간들을 표현했다. 이 작가는 군산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 이진 作 계속 그 자리에
   전북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진 작가는 ‘계속 그 자리에’, ‘앓는 마음’란 작품들에서 마음 한 켠에 남은 반복된 기억들을 그렸다.
▲ 최정인 作 개블리
   최정인 작가는 ‘개블리’, ‘My baby!’ 작품 등에서 개는 단순한 동물이 아닌 우리의 가족임을 강조한다. 최 작가는 전북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홍익대 대학원(회화과)을 졸업했다.
▲ 허화영 作 안녕, 달님_일장춘몽
   전북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허화영 작가는 사랑하고 사랑받은 우리가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화두를 던진다. 

 갤러리숨의 이번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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