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채 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 신년설계
김준채 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 신년설계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8.01.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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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전북지역의 농어촌을, 편리한 생활공간, 행복한 삶의 공간, 도시민들이 찾고 싶어하는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1인 1혁신과제 수행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역점업무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준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새해 인사를 이렇게 밝혔다.

특히 김준채 전북지역본부장은 새해 설계에 대해 “농어촌은 5천만 국민의 먹거리 생산 공급이라는 역할 외에도 휴식과 치유, 수자원의 확보와 재해예방, 전통문화의 보존과 같은 다원적 가치도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어촌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보전해 나가면서 도시와 농어촌의 소득 격차를 줄이고 공동체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 세기 넘게 주곡 자급과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전북지역본부는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농어촌이 공동체 복원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서로 믿으며 기본이 바로 서고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성장하는 전북지역을 만들기 위해 공정한 제도, 투명한 시스템, 그리고 고객중심의 사고전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임무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2017년에 이어 올해도 경영 전 분야 10% 개선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매출규모를 늘려가는 동시에 수익률도 높여가겠으며, 5천억원의 사업비를 전북지역 농어촌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에 투자하면서 농어업인 여러분의 작은 바람이 무엇인지까지도 생각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되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올해 이끌어 나갈 경영방향과 관련 직원들에게 “2018년 전북지역본부는, 기존의 주력사업은 더욱 고도화시켜 나가는 동시에 성장 동력사업은 새롭게 발굴해 나감으로써 외부환경에 맞는 내부적인 변화를 시도해 나가자”면서 “농어업과 상생하는 활기찬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이나 농어업인, 전북본부 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혁신과 농어촌지역개발 및 농어업 소득 향상·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농어촌공사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서도 “지난해에는 봄부터 지속된 가뭄에 발 빠르게 대처해 전북이 전국에서 가뭄 피해가 없었던 유일한 지역이었습니다. 올해도 전북본부만이 가진 노하우를 통해 가뭄 등 기상재해 예방과 극목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농어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안전 영농 실현과 영농규모 확대를 통해 농어촌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농어촌·농어업은 온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생명산업입니다. 그 기반이 흔들리지 않고 더욱 탄탄해지도록 공사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농어촌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지은행 사업에 대해서도 “농지은행사업의 세부 내역으로는, 쌀 전업농과 2030세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을 위한 농지규모화사업, 과수농가 지원을 위한 과원규모화사업, 고령이나 질병 등으로 은퇴를 희망하는 농가의 원활한 농지매도 지원을 통해 농지시장 안정과 농업구조개선 촉진을 위한 매입비축사업, 과도한 부채나 자연재해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 도모를 위한 경영회생사업, 고령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농지연금사업 및 경영이양직불사업, 자경이 어려운 사람의 농지를 임대하는 농지임대수탁사업이다”며 올해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할 의지를 보였다.

특히 김 본부장은 올해 주요추진 사업으로 전북본부는 2018년 총 5,000억원의 사업비를 ▲가뭄이나 홍수에 대비하여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에 1,576억원 ▲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지은행사업에 761억원 ▲공사관리구역내 수리시설의 관리 및 영농에 필요한 양질의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유지관리 등 사업에 938억원 ▲농촌의 어메니티 증진과 계획적인 발전을 위해 농어촌의 특화발전을 도모하는 농촌지역종합개발사업에 1,200억원 ▲지열을 활용한 시설원예에너지사업 및 지하수 수탁사업에 5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농어촌을 편리한 생산 공간, 행복한 삶의 공간,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의지를 피력했다.

끝으로 김준채본부장은 “전라북도는 지역 특성상, 호남평야를 근간으로 농업위주의 생활을 영위해 왔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와 성원이 크다고 생각하여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시는 관심에 힘입어, 전북지역의 발전과 우리 농어촌·농어업의 희망을 일구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지켜봐 주시고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전북도민과 농어민 여러분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장으로서 전북의 경제발전 및 농어업경쟁력 강화에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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