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주민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주민 숙원사업과 재해예방 사업에 대한 자체 합동 설계반을 구성해 2월말까지 운영하며 이번 합동 설계반은 건설과장을 총괄반장으로 군 읍·면 시설직 공무원 3개반 20명으로 구성된다.군은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2월까지 지역개발사업, 용배수로정비사업,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 등 총 296건 47억5천만원에 대한 현황 측량 및 설계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3월초에 일제 착수해 농번기 및 우기전인 6월말까지 앞당겨 공사를 마무리하여 편리한 영농 및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며 이미 군은 지난 해 말 합동설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 시설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 설계에 따른 사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사전 교육을 통해 각 사업장 측량 및 설계시 반드시 마을회의를 거쳐 마을이장 및 이해관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추진토록 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합동 작업으로 사업의 조기발주는 물론 자체 설계에 따른 기술직 공무원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약 4억원의 설계 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어려운 군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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