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18 농업·농촌분야 역량 집중
임실군, 2018 농업·농촌분야 역량 집중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1.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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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올해 활력있는 농촌·함께하는 희망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농촌 분야에 역량을 최대한 집중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2018년 농업·농촌분야 지원사업은 총 342억원을 들여 200여 개소로 튼튼한 성장 발판을 다져나갈 뿐 아니라 이는 지난해 예산 310억원 대비 32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임실군이 농업·농촌 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결과다.

분야별로는 ▲농업정책분야 48억원 ▲희망농업분야 41억원 ▲친환경농업분야 58억원 ▲원예특작분야 55억원 ▲유통가공분야 114억원 ▲귀농귀촌분야 26억 원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임실고추를 활용해 양념산업을 선도하는 ‘임실N양념육성사업’과 엉겅퀴, 독활과 같은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하여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 열매의 고장 임실의 대표 브랜드를 대표하는 과수가공식품개발 및 과수가공공장 건립을 위한 ‘임실N과수융복합화사업’ 등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실농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옻활용 식품개발 및 공동이용시설 구축사업’과 농촌 일손 부족과 농촌 과소화 위기를 동시에 해결해 나갈 ‘도·농인력지원센터 농기계작업단’을 운영해 고령 영세농가의 인력 및 농작업을 지원하는 등 적재적소의 핵심사업에 총 69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주목할 만한 신규사업으로는 지역 전략품목의 부족한 인력난 해소 및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복숭아농가 고소작업차지원’, ‘양파농가 인테이너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한 ‘논 타작물재배지원’ 등 사업에 11억2천400여 만원을 지원한다.

‘열매의 고장’이라는 임실 브랜드의 명성을 지켜나갈 ‘사계절 열매따기 체험농장 육성사업’과 임실군 청년세대의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뒷받침할 ‘청년 영농정착지원사업’도 눈에 띄는 정책으로 꼽힌다.

심 민 임실군수는 “저성장과 인구절벽,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농가고령화와 과소화 마을 증가 등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농촌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업·농촌의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많이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지원해 활력있는 농촌·함께하는 희망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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