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기반시설 조기 확충
새만금 관광기반시설 조기 확충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1.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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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DB
땅 넓이만 여의도의 140배. 단군 이래 최대 간척사업으로 불리는 새만금의 관광 사업에 대한 조기 확충이 추진된다.

새만금 방조제는 연간 400만~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체류 기반 시설이 마땅치 않아 통과형 관광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관광기반시설의 조기 확충으로 민간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잼버리대회에 필요한 편익시설로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15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지역의 관광 사업은 총 4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새만금청에서 추진하는 새만금박물관 건립사업은 조만간 기본설계와 전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된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본격 공사 착공이 목표다.

간척사업 전반에 대한 역사·교육·연구는 물론 생물자원과 농경사 전반을 담아 조성될 전망으로 생태체험·교육을 하려는 관광객 방문이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군산군도는 서해안 개발의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고 있다.

도는 지난 2010년 이후 개발과 투자유치, 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8번의 용역을 진행하며 공을 들였다.

지난해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고군산연결도로까지 개통되면서 관광활성화 기반도 마련됐다.

그 결과 관광케이블카와 씨워크 사업이 가장 유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도는 상반기 전개공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해당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게이트웨이지구와 신시야미 개발은 잼버리 이전 완료가 목표다.

게이트웨이지구는 올해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9년에는 조성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시야미 개발도 사업시행자 SPC가 설립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기반시설과 일부 공원을 기존 완공 계획인 2027년에서 3~4년 앞당겨 잼버리 대회에 필요한 편익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관광 개발 효과 증대를 위해 일부 사업을 잼버리 이전 완료하려고 한다”며 “고창 선운사와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 신시도 등이 이어지며 서해안 관광벨트가 완성되면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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