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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선언 후 전북은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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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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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다음주 통합선언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당 소속 전북 의원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양당의 통합 이후 전북의원들의 행보에 따라 6·13 전북 지선 지형이 새롭게 형성될 수 있는데다 차기 총선 구도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이르면 다음주 ‘공동 통합 선언’을 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최근 극심한 당내 갈등과 핵심 인사들의 탈당 등으로 양당의 통합 논의가 주춤했지만 이들 양 대표는 오히려 전격적인 통합 선언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심산이다.

현재 전북 의원 7명의 국민의당 소속 의원 중 김관영 의원(군산)을 제외하고 정동영, 유성엽, 조배숙, 김광수, 이용호, 김종회 의원 등 6명은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당 반통합파 전북 의원 6명이 분당후에도 신당창당 등 단일대오를 형성해 정치행보를 같이한다면 전북 정치권내에서 여전히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정치권은 예측하고 있다.

일단 이들 의원이 전남·광주 의원들과 함께 신당창당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민주당 복당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 이들 반통합파 의원들은 개혁신당(가칭)을 창당하고 6·13 지방선거를 통해 확실한 정치적 교두보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의 분당에도 개혁신당 소속 전북의원은 6명으로 전북 국회의원 10명의 과반을 넘어서고 전남·광주 의원까지 포함하면 18명에 이르고 있다.

전남·광주, 전북의 지역구 의원 23명 중 개혁신당 의원이 18명으로 적어도 호남에서는 여전히 정치적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또 국민의당 분당이 통합파와 반통합파 합의이혼의 성격을 가진다면 전북출신 박주현 의원을 비롯 이상돈 의원 등 비례대표들이 반통합파에 합류해 원내교섭단체 기준이 20석을 넘길 수 있다.

정치권 일부 인사들은 그러나 전북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70%를 넘어서고 현 국민의당 지지율이 10% 안팎이라는 점을 들어 반통합파 인사들의 민주당 복당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현재대로 정당지지율이 그대로 유지되면 6·13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당 반통합파 의원들이 정치적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회 원내 1당을 두고 벌이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간 경쟁은 국민의당 반통합파 의원들의 주가를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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