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시은, 젊은 추상화 작가 최수인 초대전
공간 시은, 젊은 추상화 작가 최수인 초대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12.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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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인 작 - 단잠2
 공간시은(대표 채영)이 12일부터 1월 31일까지 젊은 추상화 작가로 이름을 알린 최수인씨를 초대해 전시회를 연다.

 최수인 작가는 금호미술관에서 개인전과 지난해 원앤제이 갤러리의 ‘Rules’ 기획전을 통해 작품 세계를 알린 인물이다.

 그의 작품은 색과 선의 형태들로 표현돼 마치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정확하게 식별이 불가능한 추상적인 형태의 작품이다.

 작가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타인과의 관계들에서 느끼는 감정을 바탕으로 내면의 연극을 머리 속에 만들어가면서 장면의 부분들을 회화로 옮겨내는 방식을 취한다.

 채영 대표는 “관객은 부분적인 각 장면들에 녹아있는 감정과 감정들을 만들어내는 삶의 관계들을 작가의 표현들을 통해 느낄 수 있다”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회화 전시가 아니라 감각과 감정으로 감상하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스갤러리(대표 전해갑)가 운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내 오스스퀘어에도 혼합 배치해 더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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