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8일 현금과 귀중품을 훔친 A(44)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2시경 남원시 산매면 한 사찰 사무실과 기숙사에 침입해 현금과 노트북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전남·북, 경남·북, 충남·북 등 전국을 돌며 21회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월에 출소한 A씨는 외부인 출입이 자유롭게 경계가 소홀한 사찰의 특성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없어서 훔쳤다”고 진술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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