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농업기술센터 등 행정사무 감사
전주시의회, 농업기술센터 등 행정사무 감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1.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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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덕 의원)는 23일 농업기술센터와 문화관광체육국, 예술단운영사업소 등 출연기관 등에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박병술 의원은 “농업기술센터와 친환경농업과에는 농촌동을 위한 정책 기획과 기반조성 전담팀이 없어 농촌동의 시민들은 정책에서 소외받을 뿐만 아니라 각 사업은 기획성 없이 중구난방으로 실시되고 있어 예산 절감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농촌지역을 위한 농업정책 및 종합기획을 전담하는 농업기반 조성팀 신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찬욱 의원은 “전주문화재단의 경우 전체 가운데 정규직 14명, 비정규직(계약직) 35명이,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정규직 21명, 비정규직 18명이 각각 근무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비정규직이 1년 미만 근무할 경우에도 신분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신 의원은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 주력산업으로 고용 창출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이다”며 “지역 행사의 경위 소재와 내용이 유사한 경우가 많은 만큼 앞으로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축제행사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사전심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남규 의원은 “그동안 추진됐던 동네 숨은 맛집 발굴·용역이 조사방법 미숙 및 전문성이 부족한 통계회사와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져 용역 책자가 발간되지 못하고 산이 사장되는 종이용역이 되었다”며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한지의 세계화를 외치고 있는 전주시가 2차례 실시한 한지외교는 전주 한지 생산자와 조형작가, 한지공예인에 대한 투자를 외면하고 전시·연구·체험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많은 수학여행단이 전주를 방문할 때 공공기관으로서 한지체험을 할 수 있는 여건 확대하고 한국전통문화 전당이 수학여행 체험코스가 되도록 한지체험과 한식체험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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