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같은 연습으로 전통시장 화재사고 예방
실전 같은 연습으로 전통시장 화재사고 예방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1.23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는 23일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전주남부시장에서 민관합동 소방모의훈련 실시했다.

이날 남부시장에서 열린 소방훈련에는 남부시장상인회와 완산소방서,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 소방모의훈련으로 펼쳐졌다.

 이번 훈련은 최근 추워진 날씨로 인해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등 동절기 화재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고, 화재발생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화재발생 최초목격부터 건물 내 화재통보 ▲119신고 연락체계 가동 △시민 및 관광객 대피 유도 ▲시장 내 소화장비 등을 이용한 초기대응 ▲소방차 진입훈련 등으로, 시장상인들도 참여해 실전과도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전주시는 이번 소방합동훈련을 위해 그간 소방서와 상인회 등 전통시장 화재안전 관계자와 전통시장 동절기 화재예방에 대한 간담회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남부시장 상인회는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야시장 및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방·전기안전 및 화재상황 발생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시장 내 야간순찰을 통해 점포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주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과 전기, 가스, 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전주시 전통시장육성지원사무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현지시정 및 개선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라며 "화재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물 등에 대해서는 공모신청 등 예산을 확보해 개선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