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인도 공략을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
전북도, 인도 공략을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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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하는 '2017 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전라북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25일부터 26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2017 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주인도 대사관, 주인도문화관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현지 언론사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관광홍보부스와 한류·한국문화 체험관을 운영한다.

전북도는 한국의 가을을 대표하는 내장산의 단풍을 홍보관 컨셉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특색있는 계절별 관광자원과 지역별 체험관광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미슐랭 그린가이드 별 3개 만점을 받은 진안 마이산의 봄 벚꽃, 여름 지리산 계곡, 국내외 관광객에게 스테디셀러 상품인 내장산 단풍, 겨울 덕유산 설경과 태권도원 등 계절상품과 더불어 순창 고추장체험, 전주 한옥마을의 한복체험, 무주 태권도원의 태권도 체험, 임실 치즈테마파크의 치즈체험 등 한국의 맛과 멋을 한껏 느껴 볼 수 있는 체험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한다.

전북도는 이번 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한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인도 뉴델리 지역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방문해 세일즈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도 내에서 관광목적지로서 한국관광 인지도는 전년대비 6%가 증가한 63.3%로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전북도의 인지도 제고와 지방관광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을 추진하고, 2018년도 전라도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전북, 전남, 광주광역시 3개 시도를 연계한 테마별 관광자원을 홍보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인도 한국문화관광대전 홍보부스는 인도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존, 한식체험 및 한국 가공식품 전시관인 푸드존, 관광동영상 및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존, K-POP, 비보이 등 문화공연이 이루어지는 공연존으로 구성해 한국의 문화와 즐길 거리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도 관광시장은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대다수 국민의 해외여행이 확대해 중국을 대체할 만한 잠재적인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추후 금한령이 해제돼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이 회복되더라도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 동남아,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인구 13억의 거대 관광시장이며 2020년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가 5천만명으로 예상되는 세계 관광분야의 잠재적 중심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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