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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 상하이 공유자전거에서 답을 찾다
강주용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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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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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한옥마을과 전주신시가지 등 각종 행사지에는 불법주차 차량때문에 통행과 보행이 어렵다. 도로인지 주차장인지 알 수가 없다.

 전주신시가지는 도시계획에 의거 신설된 지역인데 도로는 불법주차가 당연시되고 있다.

 특히 금·토요일 저녁은 아주 심하다.

 운전자들이 운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법주차 차량이 많다.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자기 차선으로 가지 못하고 심지어는 노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가야 한다.

 역주행이다. 아슬아슬한 상황이 자주 목격된다. 인도에 불법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들은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보행한다. 위험한 정도를 넘어 아수라장을 연상케 한다. 불법주차 문제는 엄격한 단속도 중요하지만, 차량통행량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

 기자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했다. 상하이는 인구가 2천341만6천명(2016 추계)이고 면적이 6,340㎢이다. 상하이는 인구 과밀화를 막기 위해 2020년까지 상주하는 인구를 2500만 명 이내로 제한하는 ‘최저 기준’을 제시할 정도이다.

 상하이도심지의 교통체증은 유명하다. 교통체증을 막고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엄격하게 법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 교통지부 경찰관 A는 “불법주차 차량은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즉 한 대의 차량이 불법 주차를 하면 여러 대의 차들이 덩달아 가까운 곳에 불법주차를 하게 되며 이는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한다”고 단속 이유를 설명했다. 공산당이 지배하는 사회라 더 철저하다.

 상하이는 자전거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 상하이 공유자전거를 벤치마킹 (Benchmarking)하면 전주시의 차량 통행량을 줄여 불법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2010년 공공자전거 사업이 시작됐다. 상하이의 교통체증은 심각하다. 도로가 막히기 시작하면 만리장성을 쌓을 만큼 긴 시간 정체가 된다.

 이런 문제로 인해 관공서의 자전거 공유문화가 발전했다.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후 2백 위안 정도의 보증금을 내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에 있는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반납 방법이 불편하다.

 반납을 할 때에는 꼭 지정된 거치대에 자전거를 세워 둬야 하는데 지역에 따라 거치대가 갖춰진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그래서 ‘오포(ofo)’나 ‘모바이’라는 자전거 서버스 업체가 등장했다.

 오포의 공유 자전거는 스마트폰 앱이나 중국판 가카오톡인 웨이신의 오프 계정을 통해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에 표시된 앱에 입력하면 자물쇠를 풀 수 있는 비밀번호를 받을 수 있다. 사용 후 적당한 장소에 자전거를 두면 필요한 사람이 핸드폰 GPS를 통해 자전거를 찾아 이용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 서비스가 있음에도 이용자가 늘어나는 것은 편리한 반납방법이다. 공유자전거 회사에 따라 자전거의 표시 색깔이 다르다.

 전주시에는 전라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있다. 자전거 사용을 활성화 시켜 차량을 감소시키면 자동으로 불법주차가 줄어든다. 간편하게 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하고 쉽게 자전거를 다시 빌릴 수 있는 공유자전거 활성화는 차량 감소로 이어져 불법 주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전주시는 친환경도시와 더불어 슬로시티를 표방한다. 사람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주시는 적극적인 공유자전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공유자전거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체에 세금혜택 및 재정적 지원 해줄 수 있도록 공유자전거 활성화 조례를 만드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강주용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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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san
경전철부터 설치해서 시내에 차끌고 갈 필요없게 해야 합니다.
(2017-11-24 1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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