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공모하는 ‘2018 우리소리 우리가락’무대에 국악부문 작곡가 박동석(26)씨를 비롯해 총 11명(팀)의 예술가를 선정, 23일 발표했다.
‘우리소리 우리가락’이 지원하고 있는 예술 분야는 국악과 양악, 무용 등 총 3개 파트로, 내년에 제작돼 선보여진다.먼저, 국악부문에는 작곡가 박동석(26), 퓨전국악실내악단 sori愛(대표 이성구), 가야금연주자 이예원(29)씨가 이름을 올렸다.
작곡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는 박동석씨는 예술성과 대중성에 대한 고민을 표현한 부분이, sori愛팀은 창작곡을 국악실내악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호감을 샀다. 이예원씨가 준비하는 가야금독주회는 중후하고 깔끔한 멋의 가곡과 산조 특유의 긴장과 이완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악부문에서 선정된 피아니스트 문세희(30)씨는 국내외를 아우르고 있는 연주활동 반경으로 기량이 탁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4인조 성악가로 구성된 TopVoice(박세훈, 박진철, 변지현, 장수영)팀은 기획이 신선하고 독창적인데다 성악가 각자의 개성과 기량도 치우침이 없이 고루 갖춰져 색다른 연주회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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