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린이 창의체험관 착공
전북 어린이 창의체험관 착공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11.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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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공약사업이자 총 공사비 220억원이 투입되는 ‘전북 어린이 창의체험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도는 23일 옛 어린이회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황현 전북도의장, 도의원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어린이 창의체험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의체험관은 노후화돼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기존 어린이회관을 철거하고 어린이 창의력 증진과 전라북도 어린이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복합체험형 놀이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착공되는 창의체험관은 기존 전시·관람위주로 운영된 어린이회관의 틀을 벗어나 어린이 발달 및 정서 특성을 반영해 최근 어린이 체험시설의 트렌드인 다양한 놀이·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총 사업비 220억원(복권기금 128억, 특별교부세 25억, 도비 67억)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천479.93㎡ 규모로 건설되며 다양한 놀이, 체험 및 휴게 공간으로 2019년 3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창의체험관은 ▲상설체험실 ▲영유아체험실 ▲공연장 ▲기획전시실 ▲문화센터 ▲카페테리아 등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체험하고 배우며 꿈과 행복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도시공원 속 자연환경과 어울리도록 공원 지형을 최대한 살려 설계했으며,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적용과 고효율 조명기기(LED)를 사용해 에너지 손실은 최소화하고 효율은 높은 친환경·에너지절약형 건축물로 설계했다.

장애인·어린이·노인·임산부 등 모든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장애물 없는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으로 녹색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취득도 완료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창의체험관이 완공되면 어린이 창의력 증진과 전라북도 어린이 행복지수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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