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구, 도로·교량 환경개선
전주 덕진구, 도로·교량 환경개선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11.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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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가 각종 시설물 보수·보강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지진 등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전주시 덕진구에 따르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안전점검과 순찰을 통해 노후도로와 교량에 대한 한 발 빠른 정비대책을 마련하고 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숙원사업 해결 등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덕진구는 이를 위해 ▲백제교·회포대교 등 내진보강 ▲삼례교 보수·보강 ▲진북1급경사지 정비 ▲서곡광장~추천대교 연결도로 개설 ▲주민불편도로 포장 ▲LED가로등 신설·교체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덕진구는 최근 경북 포항과 지난해 경주의 사례와 같이 전국적으로 지진발생빈도와 규모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도로와 교량에 대한 점검과 보수·보강에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다.

 실제 덕진구는 받침 노후화와 부식 등으로 기능이 상실되어 재난사고시 대형 참사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백제교와 회포대교의 내진받침 226개소(백제교 118개, 회포대교 78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회포대교와 함께 전주·완주 연결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지만 노후화가 가속화되면서 교량붕괴 위험이 높은 삼례교에 대한 전면 보강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교량보수를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총 7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현재 확보된 14억원의 예산으로 삼례방향 구교를 보수하고 부족분은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 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진북동 화산공원 인근 진북1급경사지 붕괴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도 추진한다.

 또 전주 북부권 교통 네트워크 형성과 시민 편의 제공,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도로확장 대수술에도 착수키로 했다.

 박선이 덕진구청장은 “덕진구는 항상 ‘시민 안전’을 제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전국적인 지진에도 동요하지 않고, 안전을 위한 각종 숙원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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