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교양대학 글쓰기지원센터가 최근 개최한 글쓰기 특강에서 기생충 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서민 단국대 교수는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팁을 전했다.
서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나는 왜 읽고 쓰는가?’란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특유의 화법으로 강의를 진행해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글쓰기에 있어서 테크닉이 아닌 콘텐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노트와 펜을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글감이 있으면 간단히 얼개를 짜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못생긴 외모 콤플렉스를 벗어나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서민 교수는 10년 넘게 혹독한 수련 끝에 ‘서민의 기생충 열전’, ‘서민적 글쓰기’, ‘서민 독서’, ‘집 나간 책’등 다수의 책을 저술하며 글쓰기와 관련한 저작 및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한편,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글쓰기지원센터는 해마다 글쓰기 대회를 비롯해 글쓰기 멘토링, 아카데미 특강 등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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