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주옥詩편 등 5권
[신간] 주옥詩편 등 5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11.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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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옥詩편

 ▲주옥詩편

 이번에 새로 나온 ‘주옥詩편’(문학들·15,000원)은 열 가지 주제로 바라 보는 시 에세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 출판 콘텐츠로 선정된 책으로 고재종 시인의 시 에세이집이다. ‘열 가지 주제로 보는 시 에세이’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시와의 첫 만남을 경이로움과 슬픔으로 설명한다. 열 가지 주제라고 하지만 한 주제 안에 반드시 반대되는 주제가 대비되고 있어, 주옥같은 우리 시 100여편에 대한 시인의 진지한 성찰과 행복한 교감이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 경제의 특이점이 온다
 ▲경제의 특이점이 온다

 “4차 혁명 시대, 우리 경제의 모든 것이 바뀐다?” 이번 신간 ‘경제의 특이점이 온다’(비즈페이퍼·16,800원)는 현대 과학 기술과 인공지능을 소개한다. 경제 전반에 정통한 작가이자 강연가, 컨설턴트인 저자가 인공지능의 진화로 인해 인간이 더 이상 노동으로 돈을 벌 수 없는 ‘기술적 실업’의 시대, 즉 ‘경제의 특이점’ 이후 인류가 직면하게 될 막대한 기회와 위험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2021년부터 2041년까지 인류가 마주하게 될 구체적인 미래상과 시나리오, 전체적인 로드맵을 그린다.

 

▲ 일해줘서 고마워요
 ▲일해줘서 고마워요

 이번에 새로 나온 ‘일해줘서 고마워요’(책이있는풍경·14,500원)는 경영자와 직원, 그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낸 행복한 순간들과, 어려운 고비마다 그들을 지켜준 신념과 의지를 담은 책이다.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들이 일하는 행복으로 가득한 회사 일본이화학공업. 일본에서 분필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한 이 회사는 직원의 70퍼센트가 지적장애인이다.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일궈낸 오야마 야스히로 회장과 직원들, 가족들의 감동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손자병법
 ▲손자병법

 “우리는 손자병법(孫子兵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시대를 초월해 동서고금 최고의 병법서로 통하는 손자병법. 신간 ‘손자병법’(플래닛미디어·29,800원)은 기존 해설서의 오류를 바로잡고 군사 전략 차원에서 이를 다시 분석한 책이다. 2500년 전에 나온 손자병법은 13편 6,100여자의 짧은 글 속에 심오한 군사 사상을 담았다. 이러한 손자병법을 이 책에서는 기존의 해설과 다르게 손자의 군사사상과 클라우제비츠, 조미니, 리델 하트, 몰트케, 두에, 브로디 등의 군사 사상과 비교 분석한다.

 

▲ 이상한 정상 가족
 ▲이상한 정상 가족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이상한 정상 가족’(동아시아·15,000원)은 가족이 사회를 반영하고, 가족 내에서 사회의 비극이 되풀이 된다는 지점에서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의 부조리를 드러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과 연구 결과를 통해 18년 경력의 기자 생활과 6년 간의 세이브더칠드런 경력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 시스템 차원에서 부조리의 원인을 분석하고 한국 사회가 나가야 할 지점에 대해 고민을 나눈다. 특히 사회적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아동 인권의 문제로까지 범위를 더욱 확장시켜 나간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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