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IT기업 중국에서 함박 웃음
전라북도 IT기업 중국에서 함박 웃음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7.11.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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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전북 지역의 SW, IT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제19회 중국 심천 하이테크페어에 공동관(Korea Pavilion)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5개사가 참가해 총 72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6건의 MOU, 1건의 구매의향서(1백만불 규모), 2건의 합작투자 제안(13백만불 규모)이 이루어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기업 중 솔라시도코리아(주)(대표이사 윤창복)는 고효율 태양광 발전 솔루션을 출품해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4건의 MOU, 3년간 1백만불 규모의 구매의향서 작성이 이루어졌다. 또한 홍콩계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T社로부터 10백만불 규모의 우호적 M&A를 제안 받아 투자사와의 세부논의를 위해 12월 심천을 재방문할 계획이며, 솔라시도코리아(주)의 윤창복 대표이사는 지난 해 이은 연속 참가 덕분에 알아보는 중국기업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비즈니스 상담 시, 우리 회사에 대한 신뢰가 상승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이번 공동관 운영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참가업체 (주)제이케이데이터시스템즈(대표이사 윤재근)는 화초의 수경 재배를 겸한 공기청정기(풀톡, Pul talk)와 가정용 스마트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치를 출품해 바이어와 일반관람객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아 시장성을 확인했다. 전시기간 중 2건의 MOU를 체결하고, 중국의 안팡환징(安邦?境)社로부터 합작투자사 설립을 제안 받아 안팡환징社 관계자들이 12월 한국을 직접 방문해 기업실사를 진행하는 데 합의했고, 후속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며, 제이케이데이터시스템즈의 윤재근 대표이사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이번 전시회에서 예상 밖의 소득을 거둬 기쁘며, 무엇보다 중국 시장에서 우리 회사 제품이 통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순히 전시회 참가지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결실을 맺기 위한 중국기업과의 후속협상에서도 테크노파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전북테크노파크 강신재 원장은 “그간 냉랭했던 한·중관계의 기류가 회복되어 민간 경제·산업 분야의 교류가 이전보다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새만금의 전라북도가 환황해권 비즈니스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관(Korea Pavilion)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라북도, 전주시의 예산을 받아 전자부품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의해 수행되는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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