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군은 내년도 예산에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사업비로 6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아이들의 건전 생활은 물론 저출산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장난감 도서관이다. 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장난감을 빌려 쓸 수 있도록 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4억 300만원을 투자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90%로 올 연말 준공해 내년 1월부터는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사업도 눈길을 끈다. 군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2,500만원을 투자해 친환경 쌀을 보급한다. 또 3~5세 누리과정 아동들에게는 실내에서 느낄 수 없는 이름 모를 풀도 접하고, 새소리도 들으면서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든 어린이 집 보육교사에게는 명절휴가비가 지급되고,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에는 운영비도 추가로 지원된다. 민간 가정어린이 집의 보육교사나 취사원에게는 일부 인건비도 지원해 마음 놓고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여기에 지원된 사업비는 어린이집 차량구입 및 기능보강 사업비를 포함해 8500만원이다. 관내 아동들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오락 및 놀이들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는 아동관리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센터운영 종사자에게는 월10만원의 복지수당도 지급한다.
뿐만 아니라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급식도우미도 파견한다. 여기에 투자된 예산은 총 4,400만원이다.
황숙주 군수는 “내년에는 순창의 미래인 어린이와 아동들이 건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고, 아이키우기 좋은 순창을 만들어 젊은 여성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기룰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